콩씨(일상)

시퍼런

튀어라 콩깍지 2006. 12. 22. 10:31

<정명화 畵 -노란 방>

 

 

 

파도를 노려보러 갑니다.

지척에 바다를 두고

먼 파도만 꿈꾸었지요

 

모처럼

가벼워진 하늘

까마귀 울음도 노랫소리로 정겹습니다.

 

뼈 시린 바람까진 아닐지라도

발가락 절로 굽는 차가움은 있겠지요.

 

고운 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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