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씨(일상)
빗줄기
튀어라 콩깍지
2007. 10. 26. 11:59
빗줄기가 굵었다.
개관식과 전시회 오프닝을 하루 사이로 치루고
다음 날은 아들녀석 뒷바라지 할 게 있어서 빗줄기 사이를 누비고 다녔다.
발 뒷꿈치에 잡힌 물집이 덧댄 반창코 안에서 쓰라린데...
아,
장미꽃 송이 들고나오려고 빈 병과 함께 세워두고는
정작 방을 나설 땐 잊었다. 이런 이런 정신머리하고는...
저녁까지 버텨줄까?
할 일이 있음은
무조건 감사하고 즐거운 일이다.
으�.
기운 내서 일을 즐길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