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기름(수선 중) 달개비...닭의장풀 튀어라 콩깍지 2005. 8. 17. 11:56 이사한 집 마당에 한뿌리 여린 달개비가.. 행여 밟힐까봐 조심조심 가려딛고 다녔더니 이듬 해 봄 돋은 새싹 "아이고, 살았구나" 반겼더니만 웬걸, 그 해 여름이 다 가기 전 꽃밭은 온통 달개비로 뒤덮혀서 어떻게 해 볼 도리가 없이 마당까지 가득해진.. 창창한 기세 꽃잔디도 꽃크로바도 달개비에 가려서 시들. 말라버리는 사태가.. 하는 수 없이 소탕에... 올해도 달개비는 헹! 어림도 없지 깔깔거리며 꽃밭 뒤덮고 (달개비밭에 꽃이 몇 개..??) 마당 덮으며 용용하게 잘 살고 있어. 그렇게나 번식과 생명 강한 녀석인줄 정말 몰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