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씨(일상)

점심 먹으로 온댄다

튀어라 콩깍지 2005. 12. 27. 12:28

헹.

올테면 오라지

 

하면서도

후다닥

냄비들 줄세워 불위에 올리고

부산스러움.

 

톡,

톡.

돌아보니

우리 깜이가 식탁 위에 달랑 올라앉아서

자기 좀 봐달라고 내 등을 노크하는 중.

 

"아이구, 우리 딸. 거기 있었어??"

진짜 딸이 들으면 섭하다 할 일.

아마 피식 웃고말테지만..

 

그러고보니 딸이 정말 많이 보고싶다.

고약한 가시나.

전화도 않고 투덜투덜... 쫑알쫑알....하다가 눈물 삐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