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씨(일상)

내가 글을 쓰는 건.

튀어라 콩깍지 2006. 1. 7. 23:44

순전히

말이 서툴러서??..는 아니고

사람에 서툴러서지.

 

가까운 사람들이

아주 재미진 성향이 많은 이유이기도 해

각자의 용도가 분명해지니까.

나는 듣기, 상대는 떠들기. ㅎㅎ

 

내가 자신 있는 건

어디서건

모시조개처럼

야물게 입을 꽈악 다무는 것이니..

 

자라다가 어느 대목 쯤에서

사회화가 되다 말았나 몰라.

 

그래도 학교 발표회에선 대표 연사라거나, 대표 인삿말 같은 거 곧잘 나불거렸는데...

뭔 선거판에 패널을 하기도 하고...

빼다가 빼다가 더 사양 못하고 하는 수 없이 나갔던 거라해도...

(다분히 다면체로군!!)

해도 대체로 사람 모이는 곳이면 슬슬 피해다니는 습성.

 

이런저런 자가 진단.

결론은.

...

 

생긴대로 살란다뭐.

 

말 대신 이렇게 글로 쫑알거리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