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물(손 맵씨)

열불나게 뜨고있는...

튀어라 콩깍지 2006. 3. 15. 04:12

핸드폰 집.

몇 개 째인지...

이사람도 주고 싶고 저 사람도 주고싶어...

또 저사람도 섭해... 하다보니...

 

 

 

곱고 이쁜 코코아색이 연탄광에 들어갔다 나온 것 처럼 시커멓다.

연팥색은 아쉬운대로 그냥.....

 

맛 들이니 정신 없다.

하고싶은 것들이

도깨비 방망이에서 쏟아지는 흥부네 박 속처럼

무진장... 주루룩... 줄을 서있다.

 

큰일이다.

이 짓 하느라 통 잠을 안자니...

 

 

 

꽃잎 석장을 연결한 바닥이 안보이는구만.

 

미니 볼펜이랑

빨간 유리사과를 달랑달랑 달았다. 핸드폰에..

 

지금 사용하는 건 연팥색.

 

가방 속에 핸드폰을 넣고 다닐 땐

벨소리를 거의 놓쳤지.

가방 줄에 매달고 다니니 그럴 염려가 없어.

진즉 만들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