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씨(일상)

안그럴려고 했는데

튀어라 콩깍지 2006. 3. 19. 06:28

폴깡 또 날이 새부렀당께.

으쩐디야??

 

어째서 꼭 옆지기는

날도 어둔 새벽 시간에다가 핸드폰 알람을 맞춰두는지

당최 몰겄어.

그 시간에 한번도 일어나지 않음시로..

 

워밍업으로 눈을 한번 떠 봐야

아침 되어서 뽀그작임서 일어나기가 쉬운 건지 뭔지... 아리송!!

 

나로 말하믄

새벽잠 깼다 다시 떨어지믄

그 담엔 책임 못지는 사람인디...

 

오늘은 자다가 깬 것도 아니고

새시로 잠 든 것도 아니제만은...

기냥 앉은 채로 날밤을 볽혀부렀응께...

 

여기저기 기냥

꼼실거림스로

조깐 내다보고 댕겼제뭐.

 

조신하게 레이스를 뜨다말고...

 

엊저녁에 내 발뒤꿈치 앙당거림스로 물다가

한 방 튕겨져서 삐진 깜이

식탁 의자에서 보듬고 와서

인자부터라도

눈 좀 붙여봐?? 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