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떡(내 그림)

한지그림(7) - 장미

튀어라 콩깍지 2006. 5. 25. 05:32

 

 

 

 

 

앉아 새운 나흘밤...

 

붉어진 눈자위보다

짙붉은 꽃잎으로 피었으면...

 

유리창엔

때 아닌 수증기

서리내려 앉았는데 

귀 밝은 들새들이

재재거리며 걷어내는 새벽

 

말갛게 뺨 씻고

네게 띄우는

아침 인사

..

맞춤하게

살풋한 해도 돋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