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어라 콩깍지 2006. 7. 14. 06:23

밤이면 문 열고 옆집 밤나들이를 다니는 깜이를 말리려고

아들녀석. 방충망을 강력 테이프 붙여 고정시켰다.

아이구 그래 차암 잘했다.

했더니만

 

우리들의 깜이.

엊저녁에

방충망에 손톱 집어넣어 구멍 뚫었다. 

 

새벽에 작업방에서 건너오니

모기 군단이 얼씨구나 들락거린다

 

물리기도 전에 지레 놀란 내 팔은 두드러기로 미리서 너덜거리고...

맙.소.사!!

 

아들녀석과 깜이 지금

한 이불 위에서 나란히 널부러져 세상 모르고 잔다.

콜콜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