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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 없어라! 누군가 내 블로그에 글을 올리고 있어

튀어라 콩깍지 2017. 7. 11. 17:28

간만에 블로그를 열고 들어온다

분명히 내 이름으로 글을 올렸는데 내가 올린 기억이 당최 없는

요상한 글들이 열 몇 개나 올라있다

황당!!!

어이 없어서 말도 안나온다

언젠가 블로그를 빌려달라는 스팸이 들어왔길래

'무슨 말도 안되는...' 

삭제하고 잊었는데

어떤 얌체인지

내 블로그에

내 이름으로

감히

허섭한 광고글 때위를 올리다니...

벌. 받.아.라.

해야 마땅할 지경이지만

그 사람도 그럴 수밖에 없는 딱한 사정이 있을 거라고 지레 짐작하고

그 인생을 불쌍히 여겨 넘긴다

 

허. 허 참

별 일이 다 있다

내가 내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