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많다
홋가이도엔 첫 눈 내린단다
첫 눈 내리면 만나자던 아이
사는 곳이 달라서 첫 눈 내린 날도 달랐다. 쩝!
하늘이 말리는 사이..
그런 게 있더라. 글쎄.
널린 빨래처럼
마음도 펄럭이는 날.
눈 맞으러 갈까봐
홋가이도로...
추운 날.
괭이에게 긁혀서
손목, 발목이 쓰라린데
자꾸 나서고 싶다
말 없이 훌쩍.
아들놈이 찾을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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