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씨(일상)

장이 빠져버렸다니...

튀어라 콩깍지 2005. 12. 28. 22:21

공지나 연락, 모임 같은 걸 알리는

친구들만 들락거리는 홈피 게시판에

겨울 모임 날을 의논하는 글이 올라있어 보니

말 끝에 덧붙인 어떤 친구 왈 :

요새 장이 빠져서 정신 없다... 고.

 

뭣이라고?

장이 빠져??

워메!

을매나 아프다냐?

밤나 위 아프다. 뺨따구에 농 차서 수술한다, 축농증이다... 골골거리더니만

이번엔 또 장이???

 

허벅지게 걱정하는 글을 올리다가

자세히, 섬세히, 눈 칼칼히 흡뜨고 들여다보니

주식...

.........

 

하~품!

 

나처럼 주식 말고, 통 간식만 먹고 사는 위인이

어떻게 애로운 주식 용어를 알겠냐???

참 애롭다 애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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