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 뒤꿈치가 어쩌고저쩌고
하여간 아프다며
병원 간 아들놈
오전 11시까지만 접수를 받고
이후 시간엔 내내 진료만 하더라는 헛걸음질.
그으래애??
하여간 이 동네 사람들 꼼꼼해.
시립 종합병원인데... 오전에 접수를 끝내고 오후엔 내내 진료만 하다니..
오늘은
일찍 보냈더니만
연말 연시 휴일에 들어가서 1월 초까지 문을 닫았다는구만.
벌써?
어젠 왜 그렇게 얘기 안해줬대?
뒷꿈치 아픈 채로 한 해를 보내고
또 새해를 맞겠군.
너는 뭔 넘의 다리 병이 그리 잘난대??
혹시 여자 친구 띵게불고 십리 길 넘어왔드나???
엄마는... 헤헤!!
수상한 웃음.
요새 괴고 자는 저 넓덕한 곰돌이가 필경
물 건너서 소포로 배달 된 거렸다???
우리집 애 녀석들
잘 나간다. 요새.
부럽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