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씨(일상)

어제는

튀어라 콩깍지 2005. 12. 29. 11:42

발 뒤꿈치가 어쩌고저쩌고

하여간 아프다며

병원 간 아들놈

오전 11시까지만 접수를 받고

이후 시간엔 내내 진료만 하더라는 헛걸음질.

 

그으래애??

하여간 이 동네 사람들 꼼꼼해.

시립 종합병원인데... 오전에 접수를 끝내고 오후엔 내내 진료만 하다니..

 

오늘은

일찍 보냈더니만

연말 연시 휴일에 들어가서 1월 초까지 문을 닫았다는구만.

벌써?

어젠 왜 그렇게 얘기 안해줬대?

 

뒷꿈치 아픈 채로 한 해를 보내고

또 새해를 맞겠군.

너는 뭔 넘의 다리 병이 그리 잘난대??

혹시 여자 친구 띵게불고 십리 길 넘어왔드나???

엄마는... 헤헤!!

 

수상한 웃음.

요새 괴고 자는 저 넓덕한 곰돌이가 필경

물 건너서 소포로 배달 된 거렸다???

 

우리집 애 녀석들

잘 나간다. 요새.

부럽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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