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폰 집.
몇 개 째인지...
이사람도 주고 싶고 저 사람도 주고싶어...
또 저사람도 섭해... 하다보니...
곱고 이쁜 코코아색이 연탄광에 들어갔다 나온 것 처럼 시커멓다.
연팥색은 아쉬운대로 그냥.....
맛 들이니 정신 없다.
하고싶은 것들이
도깨비 방망이에서 쏟아지는 흥부네 박 속처럼
무진장... 주루룩... 줄을 서있다.
큰일이다.
이 짓 하느라 통 잠을 안자니...
꽃잎 석장을 연결한 바닥이 안보이는구만.
미니 볼펜이랑
빨간 유리사과를 달랑달랑 달았다. 핸드폰에..
지금 사용하는 건 연팥색.
가방 속에 핸드폰을 넣고 다닐 땐
벨소리를 거의 놓쳤지.
가방 줄에 매달고 다니니 그럴 염려가 없어.
진즉 만들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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