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물(손 맵씨)

밤 중에 되어진 일.

튀어라 콩깍지 2006. 3. 23. 14:27

연보라 실이 수예점에도 없었지.

주문해놓고 왔는데

언제 올지 모르고...

기다리기도 싫고...

해서 그냥 테두리 둘러뜨고 끝!!

 

커다란 꽃 덮개를 만들까 했는데....

에라. 그냥 꽃병 받침에 처하노라.

 

 

 

 

 

언젠가 친구들 모임 때

졸랑졸랑 담아갖고 간 내 화장품 주머니 보고

애들이 화아!! 놀래길래

다음 모임 때 하나씩 가져가게 하려고

연습 삼아 만든 것.

 

 

 

앞판보다 살짝 작게 뒷판 덧대 박음질하고

뒤집어서 묶어질 부분을 세모로 고정시키고

들뜨지 않게 동구란 콩알(?)도 만들어 박고 

두 줄 끈을 돌려 묶어서 

양쪽에서 쭈욱!!! 잡아다니면

이런 모양이...

 

생각보다 많이 담김.

요술주머니처럼 ...

 

친구들 것 만들땐 끈 마무리를 꽃봉오리로 할 참.

이쁜 천들 두 장씩 색깔 조로록 늘어놓고 속으로 흐뭇!!

 

 

 

 

덤으로 꽃 부엉이 두 마리...

 

깡이가 얼씨구나!! 걷어차고 다니는...

 

지난 번 부엉이가 너무 똥똥해서

솜을 아꼈더니만

쪼글쪼글 배 고픈 부엉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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