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보라 실이 수예점에도 없었지.
주문해놓고 왔는데
언제 올지 모르고...
기다리기도 싫고...
해서 그냥 테두리 둘러뜨고 끝!!
커다란 꽃 덮개를 만들까 했는데....
에라. 그냥 꽃병 받침에 처하노라.
언젠가 친구들 모임 때
졸랑졸랑 담아갖고 간 내 화장품 주머니 보고
애들이 화아!! 놀래길래
다음 모임 때 하나씩 가져가게 하려고
연습 삼아 만든 것.
앞판보다 살짝 작게 뒷판 덧대 박음질하고
뒤집어서 묶어질 부분을 세모로 고정시키고
들뜨지 않게 동구란 콩알(?)도 만들어 박고
두 줄 끈을 돌려 묶어서
양쪽에서 쭈욱!!! 잡아다니면
이런 모양이...
생각보다 많이 담김.
요술주머니처럼 ...
친구들 것 만들땐 끈 마무리를 꽃봉오리로 할 참.
이쁜 천들 두 장씩 색깔 조로록 늘어놓고 속으로 흐뭇!!
덤으로 꽃 부엉이 두 마리...
깡이가 얼씨구나!! 걷어차고 다니는...
지난 번 부엉이가 너무 똥똥해서
솜을 아꼈더니만
쪼글쪼글 배 고픈 부엉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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