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씨(일상)

쿠션 위에

튀어라 콩깍지 2006. 7. 1. 03:04

배와 가슴의 경계 쯤에 쿠션 밀어넣고

매우 방자한 폼으로 시방

옆지기 노트붘을 더듬거리는 중.

 

한밤중이라야 겨우 떠들쳐볼 수라도 있으니.. 쩝! 아쉬워라. 컴퓨터.

 

숱하게 찍혀나오는 오자. 탈자.

 

마땅히 얹을만한 앉은뱅이 책상 따위도 없어 바닥에 펼치고서

등짝 구부리니 올빼미가 동그란 굼뱅이 될 뻔.

 

에라. 엎드리자 뭐...

 

옹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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