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씨(일상)

해가 뚜욱 뜨도록

튀어라 콩깍지 2005. 12. 30. 09:57

잘 자고 일어나서

늦어진 만큼 서두르느라 후다닥!!!

 

온천 갑니다.

간만에... 아니 처음으로...

다른 사람들 없이 넷만 여행을 갑니다.

어? 진짜네.

20년을 훌 쩍 넘은 결혼 후

정말 우리 식구만 여행을 하기는 처음이시 그래.

 

온천. 푸훗!

모노레일을 타고 가는

노천온천이 있는 곳이라하니

어지간히 추울 듯 싶지만

머리 위에서 눈이라도 내려주면

꺼뻑

자지러질 것 같습니다만...

 

얼굴 시린 바람을 맞으면서

뜨거운 물에 포옥 잠기면

그것 참.

중독될 것 같은 시원함.

(왜 뜨거운 걸 시원하다고 말하는 지...

한국어의 묘법엔 아직 어리둥절한 구석이 많지만요.)

 

가방 싸들고 나갑니다.

내일까지 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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