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전히
말이 서툴러서??..는 아니고
사람에 서툴러서지.
가까운 사람들이
아주 재미진 성향이 많은 이유이기도 해
각자의 용도가 분명해지니까.
나는 듣기, 상대는 떠들기. ㅎㅎ
내가 자신 있는 건
어디서건
모시조개처럼
야물게 입을 꽈악 다무는 것이니..
자라다가 어느 대목 쯤에서
사회화가 되다 말았나 몰라.
그래도 학교 발표회에선 대표 연사라거나, 대표 인삿말 같은 거 곧잘 나불거렸는데...
뭔 선거판에 패널을 하기도 하고...
빼다가 빼다가 더 사양 못하고 하는 수 없이 나갔던 거라해도...
(다분히 다면체로군!!)
해도 대체로 사람 모이는 곳이면 슬슬 피해다니는 습성.
이런저런 자가 진단.
결론은.
...
생긴대로 살란다뭐.
말 대신 이렇게 글로 쫑알거리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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