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씨(일상)

절대로

튀어라 콩깍지 2006. 3. 3. 05:21

나는 이 짓 하면 안된다.

 

이름하여 뜨게질.

 

시방도 꼬박 밤 새우고 앉았다니까 글쎄.

 

손가락 마비... 절절절 저리고

바늘대에 눌린 자국 따라 새빨갛다... 조금 있으면 땡땡 부어오를 자리.

 

얼음 위에서 미끌어지는 마차바퀴처럼

말릴 수 없을 지경으로

밤 낮 없이 미친 듯

맹렬한 뜨게질로 광분하리란 걸 알기 때문에 끙끙 참고 손에 안잡는 건데..

딸애가 발동을 걸어버렸다...

내친 데까지 가지뭐.

 

이거 그만 하고싶어질 때까지는...... 큰일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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