앉아 새운 나흘밤...
붉어진 눈자위보다
짙붉은 꽃잎으로 피었으면...
유리창엔
때 아닌 수증기
서리내려 앉았는데
귀 밝은 들새들이
재재거리며 걷어내는 새벽
말갛게 뺨 씻고
네게 띄우는
아침 인사
..
맞춤하게
살풋한 해도 돋고
'콩떡(내 그림)'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겨울 눈 나무 숲-기형도 (0) | 2006.10.24 |
---|---|
숲을 지나오다 (0) | 2006.10.24 |
한지그림(6)-들국 (0) | 2006.05.25 |
동백꽃 붉은 꽃잎-한지그림 6 (0) | 2005.12.29 |
아이리스-한지그림 5 (0) | 2005.12.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