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마다 이불 빨래를 한다
내 참.
그러니까 날마다 깜이가 이불에 실례를 한다는 말이렷다..
빨아 널어서 바싹 말려두면 덮기도 전에 꼭 그 이불에 곧바로 푸르르 쉬~~!!
이런 이런!!
아들넘이 아팠고
아프기 전에 대입 시험을 치뤘고
아직도 계속되는 중이어서 국내를 들락날락.. 강행군.
뒤치닥거리하는 내가 실은 아플 지경인데
약골 아들넘과
지녀석도 내 아들인 줄 아는 깜이가(실은 깜이가 사내넘이라는 사실.
다니던 동물병원 의사는 돌팔이임에 틀림없다. 암수 구별도 못하는..)
두 녀석이 번갈아가면서 병치레를 해서 내게 아플 틈도 안준다. 끄응!
하옇든 병원 출입이 잦다
엎어져 있는 동안 미술 공모전에 입상했고
입상작가 파티와 수상식과 전시회가 열릴 거라는데
딱 그때 아들넘 수시가 한차례 더있어서 한국 나갈 참이라 참석 불능이다. 에효!
이젠 정기전시회도 딱 코 앞인데 하나는 아직 시작도 안했으니 콩깍지 또 *배짱 부리는 게다.
헌데
개천절은 기념일. 별로 기념하고 싶지 않지만 좌우간에(???)...
뭔가 기념될 것을 사라면서 옆지기가 건네주는 봉투. ㅎㅎ
홀랑 캔버스를 맞췄지.
개당 자그마치 기십만원
석 장 주문하고 뽀땃하고 오져서 흥얼흥얼~~!. 기념을 옳게 했군. 흠흠..
날마다 밑 줄 그으면서 정리하고 있는 건
불교와 丸의 관계.
環(圓)도 아니고 幻도 아닌 丸이라니.. 애매하거나, 혹은 방대하거나..
해도 일단 묻혀본다. 낑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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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깍지의 길고 오랜 게으름 중에도
끈질기게 다녀가시는(???...헤헤!) 이웃님들.
끈질기게 감사를 드리옵니다!!
한가위 중추절
한가하면서 중심 추가 제자리를 꽉 지키는, 그런 날이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