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리로 함박눈을 받으면서,
발개진 뺌따구로
아슬한 바다 풍경을 그윽히 내려다보는
뜨끈뜨끈 노천온천에 퐁당 들앉았으믄 딱이겠다. 싶은 날씨.
독기 오른 바람에 주눅이 팍 들어서
걷어채인 양은냄비같은 꼬라지로
목에서부터 망또 두른 오리털 이불로 굴 파고
추워라 추워라
쫄고만 있다.
오글딱 쪼글딱.
((이렇게 게으른 소리를 막 해도 되나 몰라??))
정수리로 함박눈을 받으면서,
발개진 뺌따구로
아슬한 바다 풍경을 그윽히 내려다보는
뜨끈뜨끈 노천온천에 퐁당 들앉았으믄 딱이겠다. 싶은 날씨.
독기 오른 바람에 주눅이 팍 들어서
걷어채인 양은냄비같은 꼬라지로
목에서부터 망또 두른 오리털 이불로 굴 파고
추워라 추워라
쫄고만 있다.
오글딱 쪼글딱.
((이렇게 게으른 소리를 막 해도 되나 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