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씨(일상)
<정명화 畵 -노란 방>
파도를 노려보러 갑니다.
지척에 바다를 두고
먼 파도만 꿈꾸었지요
모처럼
가벼워진 하늘
까마귀 울음도 노랫소리로 정겹습니다.
뼈 시린 바람까진 아닐지라도
발가락 절로 굽는 차가움은 있겠지요.
고운 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