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씨(일상)
콩깍지 여름잠에서 깨다.
내일 아침 다시 가을잠에 떨어져내릴지 모를 일이지만...
징하다.
바빠서.
참말 징하다.
더러는 마음 다치고 상하기도 하면서...
끄덕거리면서
콩깍지
날지 못하고 구르지도 못하고
그저 끄덕거리면서 간다.
날아랏!
퐁 퐁 날아랏 콩깍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