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둑을 높이지 않은 땅에 푹 묻어놓은 히야신스 알뿌리
먼저 움을 틔운 분홍빛이 꽃을 피워물었는데
피다말고 얼었다
욕심이 앞서면 피다말고 얼을까?
일 좀 더 하라고 직원들을 닥달하다가(??) 등줄기 서늘해진다
그렇다 해도
얄팍한 꾀는 당최 좋아할 수 없다.
가끔 부아가 치밀어서 끙끙거린다.
끙
끙
...
비워야지.
스스로 행복해야지
끄응~!
몇 년 만에 콩깍지 방문을 여니
그새에 유령이 된 친구들이 많다
비공개로 닫혔거나 아주 탈퇴하여 자취가 없어졌거나
언제인지 모르지만 친구맺기가 끊겨있는 사람들을 정리한다
한 분만 남겨놓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