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씨(일상)

서리꽃 뒤집어 쓰고 히야신스가...

튀어라 콩깍지 2016. 2. 18. 14:01

두둑을 높이지 않은 땅에 푹 묻어놓은 히야신스 알뿌리

먼저 움을 틔운 분홍빛이 꽃을 피워물었는데

피다말고 얼었다

욕심이 앞서면 피다말고 얼을까?

일 좀 더 하라고 직원들을 닥달하다가(??) 등줄기 서늘해진다

그렇다 해도

얄팍한 꾀는 당최 좋아할 수 없다.

가끔 부아가 치밀어서 끙끙거린다.

...

 

비워야지.

스스로 행복해야지

끄응~!

 

몇 년 만에 콩깍지 방문을 여니

그새에 유령이 된 친구들이 많다

비공개로 닫혔거나 아주 탈퇴하여 자취가 없어졌거나

언제인지 모르지만 친구맺기가 끊겨있는 사람들을 정리한다

한 분만 남겨놓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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