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죽거린다 시방.
야단 먹고도 헤벌레 벌어진다는 거
살짝 맛이 갔다는 말인데..
아무러면 어때. ㅎㅎ
심심해할까봐 나를 위해
책 구독 신청 해준다는 친구에게
안그래도, 내쪽에서도 너한테 몇가지 챙겨보냈으니 곧 도착 할거라고..
그거 떨어지면 또 보내겠다고,
혹시 떨어졌는데도 안보내거든 내 주의를 환기시켜주기 바란다고,
메일 보냈다가
- 당최 지 주제파악을 못하는 인사가 더러 있는데
니가 꼭 대표주자라고,
가난뱅이 주제에
자기처럼 돈만 있는 사람이, 얼마든지 넉넉하게 해결할 수 있는 걸
대신 나서서 채워주고 난리라고,
푸짐하게 얻어들었다. 지금 막.
ㅎㅎㅎ
웃음나온다.
마구 야단쳐가면서까지
서로 상대방을 더 많이 챙겨주겠다고 어거지를 벅벅 쓰다니...
속이 다 후련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