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겅퀴님 방에서 귀한 자료를 옮겨왔습니다.)
식영정..
7ㅇ년대 말 쯤.
대학 교지에 올릴 르뽀를 위해 정철 취재를 다니던 때
시외버스 털털거리다 내린 식영정 앞
현재의 모습과는 생판 다른 풍광이었던 길.
눈 아래 고즈넉한 댐 대신
구불거리는 농로만 보이던 울퉁불퉁 좁은 길...
한적하고 쓸쓸한 은자의 집...
지금은...
그래도 그리운 기억...
송강정 / 전남 담양군 고서면 원강리. 전남기념물 제1호.
송강정(松江停)
송강정은 조선 선조 17년(1584)송강 정철이 대사헌을 지내다 당시의 동인과 서인의 싸움으로
벼슬에서 물러난 후 창평에 내려와 정자를 세운 것이다.
죽록정을 고쳐지어 송강정이라 일컬었다.
정면 3칸,측면 3칸의 단층 팔작지붕(네 귀에 모두 추녀를 달아 만든 지붕)건물이다
중재실이 있는 구조이며,정면에는 송강정,측면에는 죽록정이란 현판이 걸려있다.
송강 가사 (조선 초기에 나타난 시가와 산문의 중간 형태 문학 )중 사미인곡,속미인곡을 지은
산실이 바로 이곳이며 현재 정자옆에 1955년에 건립한 사미인곡 시비가 서 있다
2005.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