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씨(일상)

새벽

튀어라 콩깍지 2005. 8. 29. 04:04

 

 


 

4시

시계가 운다

냅둔다

 

배 고프다

냅둔다

 

계속 운다

냅둔다

 

...

 

아무도 안일어난다.

누가 이 씨잘데기 없는 시간에

알람을 맞췄지?

 

짜라짜짜

음악 듣고 있다

알람에 기대어 일어날 일도 없이

줄창.. 밤 새...

 

알람 저 혼자 저절로 꺼졌다

 

 

 

 


Will you go - 임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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